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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오직 소통과 존중으로 : 칼비테 교육법(2) 이전 글에 이어, 칼비테 교육법에 대한 나머지 반틈을 읽었다. 읽고서 또 느낀 점과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보았다. 전반적으로 칼비테는 아이의 지덕체 그 모든 부분의 교육을 힘썼다. 모든 분야에서 완벽에 가까운 교육을 하기 위해, 아이의 교육에 이렇게 온 마음을 쏟을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이를 교육기관에 맡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데, 칼비테는 처음부터 열까지 하나하나 모두 자신이 아이를 관찰하고 세심하게 파악해서 가르쳤다. 경제습관, 식사습관, 절제력, 친구 관리까지. 손 안 닿은 곳이 없다. 진정한 홈스쿨의 표본이 아닌가 싶다. 4세 때부터 어린 아들을 가족회의에 참여시킨 부분은 놀랍기도 하다. 안건을 내진 못했지만 못 알아듣더라도 함께 참여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 2022. 2. 6.
아이와 가볼만한 곳, 대구 비슬산 얼음동산 겨울 여행지 추천 (21.2.1 방문) 대구에서 겨울 하면 떠오르는 곳 비슬산 얼음동산 대구에서 오래 살아서 어릴 적 가족들과도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신랑이랑 연애할 때에도 왔었는데 아이와 함께 간 것은 처음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유모차를 꺼내서 걸어갔다 올라가는 길이 제법 가파른 것 같기도 하다 유모차를 끌고 가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 보다 널따란 길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도 곳곳에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야외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구경도 할 수 있으니 이런 추운 겨울날에도 찾는 사람이 많나 보다 가는 길에 비슬산 소재사라는 절도 보인다 매서운 바람만 아니었다면 평화로운 분위기였을 듯.. 오르막 길 뒤돌아 걸어가기도 하고, 신랑이 힘써줘서 나는 덕분에 편히 올라갔다 이런 추운 겨울날엔 장갑 필수 귀도리도 있으면 더 좋을 듯하다 .. 2022. 2. 3.
일과 육아 / 선택의 기로에 서다 : 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 일이냐? 육아냐?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할 것인가? 엄마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일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이를 출산하기 전에 일을 했던 엄마, 출산 후 경력단절로 재취업에 대한 압박이 많은 엄마들도, 각 가정의 상황이 다르지만 이 고민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전자에 해당한다. 결혼하고도 일을 쉰 적이 없었고 10년가량 쭉 일을 해오다가 현재는 육아휴직 중이다. 곧 다가올 선택을 앞두고, 이 책을 비자발적으로 읽게 되었다. 처음 이 제목을 보았을 때 '왜? 엄마만 키워야 하나?'라는 생각에 조금은 반감도 들었지만 읽고 난 후에는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사실, 이 책은 육아 쪽.. 2022. 1. 31.
가정교육,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 칼비테 교육법 (1) 칼비테는 몇백년 전에 조기교육으로써 아들 칼비테주니어를 영재로 길러낸 목사 아버지이다. 칼비테주니어는 미숙아로 태어나서 발달이 느린 편이었지만, 아버지의 교육을 받으면서 어린 나이에 6개국어에 능통하고 10세에 대학교를 졸업, 16세에 법학대 교수가 되었다. 그는 행복한 영재였다. 영재를 길러낸 아버지. 얼마나 대단한 교육을 했길래 이 일이 가능했을까?? 칼비테의 실천법들 (짧은 정리) 1. 교육의 적기는 태어나면서부터 유산경험이 있던 칼비테 부부는 건강한 아이를 얻기 위해 요람에서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 부부가 함께 걷고 대화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갔다. 칼비테는 교육의 목표를 아이의 잠재력 계발에 두었다. 아이의 지능이 형성되는 순간, 태어나는 순간부터 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생후 1.. 2022. 1. 29.
아이 행동을 스스로 바꾸게 하는 질문 : 유아 하브루타 대화법 (1) 유대인 교육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브루타. 하브루타는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학습한 것에 대해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 토론 교육 방법이다. 자녀를 양육한다면 이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나는 '주입식 교육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주입식 교육이 익숙한 수동한 학생이었던 나는, 생각하는 법을 잘 몰랐고 어떤 정보를 받아들임에 있어 깊이 사유하지 않고 필터링 없이 그냥 받아들였다. 유익한 강의를 열심히 듣고 참 좋았는데, 애석하게도 궁금한 것이 없다. 질문거리가 전혀 없고 궁금하지 않으니 더 얻어갈 수가 없다. 질문시간은 늘 불편했다. 궁금한 것이 없다는 것은 때론 부끄러웠다. 질문은 더 깊고 심화적인 정보로 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임에도 불구하고 ..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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