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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잠잘때 코막힘, 원인 증상 완화 방법 !! 엄마로써 직접 코 뚫어본 후기

by 곰곰책방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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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우리 아이는 잠잘때마다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중이다. 코가 막혀서 밥먹을 때에도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심지어 잘때도 괴로워하며 깨기도 한다. 덕분에 매운맛 육아를 제대로 경험하는 중이다.

증상이 잘 낫지 않아서 축농증 의심까지 갔고, 다행히 항생제를 먹으며 조금은 나아졌으나 코막힘은 여전하다.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더욱 천천히 낫는다고 하지만, 언제까지 약을 먹여야하나싶다. 생활습관이나 환경들도 잘 조성해줄 필요성을 더더욱 느낀다. 

 

우리 아이가 잠잘때 특히 코막힘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아서 엄마로써 도와줄 수 있는 완화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잠잘때 코막힘 원인 ■ 

 

콧속 분비물 증가

코 점막 붓기

콧 속 건조함

코 속 부비동의 세균 감염으로 분비물 증가

분비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았을 때 

 

즉, 코막힘과 관련된 질병은 비염, 감기, 축농증, 알레르기 등이 있다.

 

 

 

■ 막힌 코 뚫는 법 

 

나도 코로나로 인해 코막힘을 경험해봐서 정말 힘들었는데, 코막힘이 오래가면 귀가 멍멍하고 두통도 오며, 너무 심하면 수면 무호흡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수면 시에는 막힌 코를 뚫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치료 방법이라기 보다는 증상 완화 방법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가장 쉬운 방법이자 임시방편책은 코풀기인데, 이는 다시 코막힐 가능성이 높다. 흐르는 콧물을 닦고 풀기는 좋지만, 너무 세게 풀지 않도록 하며, 귀가 아프지 않게 하려면 한쪽 귀를 막고 푸는 것도 방법이다. 

 

 

1. 부비강 마사지

부비강 마사지는 약 없이 하는 방법이지만 쉽기도 하고 아주 효과적이다. 검지를 각각 코 위, 눈썹 아래 부비강 자리에 갖다대고 원을 그리며 손가락으로 마사지 한다. 20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검지를 눈 아래 부분에 두어 원을 그리며 20초 마사지를 한다. 마지막으로는 광대뼈 부분을 마사지한다. 

막힌 코가 뚫리도록 시원하게 마사지해주면 한결 낫다.

우리 아이도 이 마사지를 해줄 때에는 시원한지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신기)

 

 

2. 온찜질

따뜻한 물에 수건 적혀 짜고 얼굴에 얹어주는 것도 코막힘에 효과가 있다. 아이라서 손수건으로 대체해서 해주었다. 

 

 

3. 인중에 멘톨 연고 바르기 

멘톨을 코로 들이마시면 그 시원한 향에 막힌 코가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윗입술과 코 사이 인중에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우리 아이는 어려서 이 방법은 하지 않았지만, 어른들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잠들기 전까지 일시적인 효과는 아주 클 것 같지만 장기적일지는 미지수이다. 

 

 

4. 온습도 조절 

가습기를 이용해서 집안 내부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하면 부비강의 점막을 자극하기때문에 코막힘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우리 집은 기화식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편리한 관리부분에서도 만족하고 있다. 틀어놓으면 어떤 날은 물이 확 줄어있고, 어떤 날은 적게 줄어든 것이 눈으로 확인이 되니 좋은 것 같다. 

 

 

5. 충분한 수분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비강의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 특히나 콧물이 계속 나와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수분섭취는 기본적이면서도 아주 중요하다. 

 

 

<<< 아기 콧물 닦아주기 Tip >>>

아기들은 직접 코를 풀 수가 없기 때문에 흐르거나 막힌 상태로 있을 수 밖에 없다. 콧물이 줄줄 흐를 때 잘만 닦아주면 안의 콧물까지 주르륵 나오기도 하는데, 이건 남편의 비법이다.

난 매번 코를 살짝 비틀며(?) 닦아주었는데 그때마다 콧물이 끊겼었다. 그런데 남편이 코를 닦을 때 아래에서 코 바깥쪽으로 닦아주니 콧물이 실처럼 줄줄줄 이어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나도 이 방법으로 닦아준다.

주르르 나오는 콧물 실을 당겨주면 아이도 시원한지 가만히 있는다. 근데 이렇게 닦다보면 손수건의 단면을 좀 길쭉하게 사용하게 되어서 결국 모든 손수건에 아이의 콧물이 묻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 

말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여하튼 콧구멍 아래부분에 손수건을 대고 밑에서 쓸어주는 느낌으로 닦으면 OK!!!

 

아기 콧물 닦아줄 때마다 매번 끊어지고 아이가 답답해해서 힘드신 분들께 작은 팁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로 우리가 이렇게 닦아주는 이유는, 콧물흡입기가 없어서가 아니다. 주치의가 콧물 흡입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이다. 심지어 산 당일에 아이가 강하게 거부해서 쓰지도 못했다. 흡입기를 사도 애바애인 것 같다.

 

 

 

<<<직접 뚫어 본 후기>>>

 

코야 뻥 뚫려라~~ 제발! 

간절한 마음으로 온습도 조절에 아이 부비강 마사지에 참 여러가지 해봤다. 온찜질은 잠시 하긴 했는데 아이에게 해주는건 쉽지 않은 것 같다. 나중에 내 코가 막힌 경우에는 온찜질과 멘톨을 사용해보고 싶다. 

물을 많이 먹이는 방법으로는 배도라지즙, 보리차를 계속 먹였다. 물에 조금 희석해서.. 수분을 더욱 플러스해줬다.

콧물 닦아주는 방법도 참 중요한 것 같다. 

 

비염이 너무나 흔한 질병이고, 남편과 나도 비염이 있다보니... 이런 환경들을 잘 조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더욱 느낀다. 어릴 적 부터 관리를 잘해서 우리 아이는 비염으로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을 보신 분의 코도 뻥 뚫리길 바라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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