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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비문증 (눈에 벌레, 눈 아지랑이, 날파리증) 증상과 치료 극복방법 (직접 경험 찐 후기)

by 곰곰책방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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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문증이란 ?  

 

눈에 벌레가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증상, 눈에 아지랑이처럼 끼인 것 같이 보이는 증상, 날파리증이라고 불리는 비문증!

비문증은 안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리체가 변성되어서 시각적으로 눈 앞에 점이나 벌레같은 모양의 부유물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10명 중 7명에서 발생하니 생각보다 흔한 증상이라 할 수 있다. 

 

 

비문증 증상  

 

-사람마다 비문증에서 보이는 부유물은 다를 수 있으며 먼지나 날파리, 점, 찌그러진 원 등 다양하게 보일 수 있다. 부유물이 눈을 감거나 뜨고 있을 때 둥둥 떠다니거나 아른거리는 것이 관찰된다. 시선을 움직일때 부유물이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며 특히 하얀 벽이나 밝은 곳에서 두드러지게 보인다. 

한번 발생한 증상은 지속되는 경우가 더 많고, 간혹 호전되기도 한다. 시력의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비문증 원인  

 

-노화 

노화로 인해 유리체가 혼탁하게 변성되거나 오그라드는 경우 부유물이 형성되어 망막에 그림자를 형성한다. 이에 비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비문증은 40대쯤 부터 발생하여 50-60대에 흔히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기 사용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수술 & 질환

백내장 수술이나 라섹, 라식 수술 후에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망막병증, 망막박리, 열공 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질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병적 비문증은 시력을 잃게 할 수도 있어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영양섭취 불균형 등 그 외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비문증 치료  

 

비문증은 병적인 비문증이 아니라면 치료는 권장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치료를 통해 합병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유물로 인해 일상생활에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나, 증상을 무시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일들에 집중하는 편이 가장 좋다.

 

부유물의 크기나 숫자가 증가하지 않았다면 수술은 권장하지 않으나, 크고 많은 부유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경우에는 레이저치료를 하기도 한다. 혹여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고려되어야 한다.

 

 

>>>>> 나의 비문증 경험, 극복 후기 

 

나는 20대 초반에 라식수술을 한 후에 비문증을 앓게 되었다. 처음에는 부유물이 자꾸만 신경쓰이고 늘어가는 것만 같아서 불안감에 카페 등에도 가입하여 자료를 검색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내가 한참 알아볼 때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완벽하게 부유물이 사라졌다는 후기는 잘 보지 못했다. 수술을 하는 것도 흔한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부유물이 너무 크게 보여서 힘든 경우에 선택하는 것으로 보였다.

나는 현재 10년 이상 비문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나의 경우에는 부유물이 점이나 작은 지푸라기 모양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가끔 더 길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느껴지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부유물이 보이더라도 무시하며 살아가고 있고,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신경쓰지 않으니 어쩔 땐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안 보이진 않는듯..)

스마트폰이나 PC를 오래 하지 않고 눈의 피로감을 줄이는 것도 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비문증이 어쩌면 불치의 병 같기도 하다. 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참 보이는 것.. 은근히 신경쓰이고 짜증날 때도 있다. 책 볼때 특히. 그래도 당장 치료 방법이 없으니, 마음을 비우고 받아들여 그냥 살아가는 것이 차라리 마음이 편한 방법이지 않을까?

비문증으로 힘든 누군가에게 나의 작은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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