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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15장 5절 (포도나무와 가지) 말씀 묵상, 내게 의미 있는 말씀 구절

by 곰곰책방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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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테리어에 조금의 변화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패브릭 포스터를 바꾸고자 알아보던 중, 이 구절이 참 좋고 마음에 들어왔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짧기도 하니 외우기도 낫고... 게다가 우리 아이가 무럭무럭 커가면서 벽에 걸려 있으면 자주 볼테니, 그만큼 아이에게 익숙해졌으면 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주는 뿌리 깊은 포도나무이고, 나는 곁가지.

굵은 가지인지, 얇은 가지인지는... 얼마나 주께 나아가고 말씀을 보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싶은데,

지금의 나는 얇은 가지이지 않을까. (씁쓸)

 

 

 

주가 함께하면 삶에서도 풍성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은 나의 물질적 안정과 풍요때문이 아니라, 주가 함께하신다는 든든한 마음으로 인한 평안과 행복..

주께서 많은 것들을 허락해주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불안하게 이리저리 휘청거리는 갈대가 아니라, 굳건하게 뿌리내린 튼튼한 가지...

 

 

여러 말씀들 중에 특히나, 요 15:5 말씀이 마음에 들어온 이유는 마지막 구절 때문인 것 같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주를 떠나버리면 나라는 한 인간은 정말 작고 약한 존재임을...

그 사실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나는 늘 내 멋대로. 나의 생각대로, 감정대로 살아가는 것만 같다.

내 안의 내가 너무 강하다. 내가 어떻게든 통제하고 조절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보니, 내가 책임지려하고 나 혼자 불안에 떨기도 한다. 주를 의지하지 않았던 본성들은 참 바뀌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행동을 늘 하면서도 회개하고, 하고 또 하고 반복하는데, 그렇기에 이 말씀 구절을 마음 속에 잘 새겨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더 튼튼하고 싱싱한 가지가 되기 위해, 이 폴더를 새로 만들었다.

일상 속에서 묵상을 꾸준히 해가고, 나의 하루 일상 중에 주를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 가까이 한다면..

내 영도 기뻐하리라 굳게 믿는다.

 

 

육아한다고 바쁨 속에서 이런저런 핑계로 주 앞에 나아가기를 참 게을리 하니, 부끄럽다. 사실 육아보다도 내 게으름이 더 크다. 참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이다보니.. 그래서 이렇게라도, 작은 공간에 꾸준히 적어가보려한다.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일 말씀은 꼭 미리 묵상하자며 다짐해본다.!!

 

 

 

튼튼한 포도나무 가지가 되기 위하여 할 것들 :)

 

1. 월, 화 중에는 말씀 묵상을 본문이라도 읽고, 짧게라도 적어보기.

2. 우리 아들 노는 시간에 말씀 잘 읽어주기....(사운드 북이라도 활용)

3. 틈틈이 기도하는 습관. (식사기도 제외하고)

 

 

패브릭 포스터가 얼른 오면 좋겠다. 아직 배송 중인데 실물은 어떨지...!!!

이쁘게 걸고 찍어서 후기도 올려보려 한다. 볼때마다 잊지 않으려 노력해야지.

 

 

 

나는 포도나무요, 너의는 가지라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5)

 

 

 

"주를 떠나서는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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