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해하고 인내하며 사랑으로 참아주는 것만이 사랑이고 아이를 위한 것인가?
이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된, 아동심리 전문가의 노력으로 나온 책 !
이 책은 정말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되어있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쉽지는 않다. 여러번 보고 숙지해야 이해가 될 듯..
육아에 있어서 훈육은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인데, 그 부분을 참 명쾌하고 쉽게 설명하려 노력하신 것 같아서
작가님께 정말 박수를 드리고 싶다.
경력과 경험에서 나온 찐내용임이 느껴진달까?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로 표현된 재미있는 만화.
그리고 훈육 워크북도 있어서 적용도 할 수 있다
실전 육아 워크북 !
막막한 육아를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기적의 훈육 레시피라는 부제목까지.
내용은 이렇게 더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부모들 책모임에서 함께 읽으며 적용해봐도 좋을 책~!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훈육과 존중의 기준 "훈육 거름망" 부분이다
훈육이 바로 들어가야하는 부분인지 존중하며 넘어가야 할 부분인지를 판단해주는 기준을 제시해준다.
1. 안전(위험한지?)
2. 예의(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지?)
3. 적응(기관에서 문제가 되는 행동인지?)
아이들의 행동 중에 부모의 입장에서 거슬리고, 힘들어서 넘어가지 못하는 부분들이 참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 기준으로 본다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여유를 두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여러가지 훈육해야 할 행동 중에서도, 대장행동과 졸병 행동을 구분하라는 내용도 참 좋았다.
훈육이 필요없는 행동들을 하나씩 거름망을 통해 지우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장행동을 찾는데 자주 일어나는 순서로 나누어서, 순위를 정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대장행동 하나에 집중해서, 그 부분 부터 훈육하고. 그 훈육의 경험이 플러스 되어
다른 행동을 훈육하는 데에도, (졸병행동)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의 정리는 엄마의 무력감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우리 애에게 적용할 수 있었던 부분
우리 애는 짜증부터 내고 울기부터 하며 징징징징 하는 선수인데...
그럴때 마다 참다 참다 짜증이 나서 나도 확- 터져버리곤 했다.
이 부분을 읽고부터는
"울지 말고 말해봐" "그럴때는 울지 않고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야." 이렇게 알려줄 수 있게 되었고
아이도 그럴 때 마다 수긍하고 울지 않고 말로 표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가끔은 내 말을 무시하고 막 울기만 할 때가 있지만, 그럴 때에는 "OO가 울면 엄마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어."
"지금은 힘들면, 엄마한테 이야기하고 싶을때 말해줘" 라고 일관적으로 이야기해주게 되었다.
그리고 떼를 부릴 때, 짜증을 낼 때 아이에게 어쩌면 반응을 해준 것들이 강화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부분을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울면 냅두고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안울면 해주고... 이렇게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짧은 후기에 배운 것들을 다 담기는 어려우니, 훈육때문에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훈육때문에 고민하는 초보엄마아빠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듯.
다만 적용하고 체화될 때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배워가야 하는 부분임은 확실하다.
육아,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고. 기적의 훈육 레시피 북의 도움을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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