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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5장1절-42절 /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복종하라

by 곰곰책방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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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5:1-42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복종하라>

 

<문단나누기>

5:1-11 공동체안에서 거짓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5:12-26 지속적인 복음 전도로 옥에 갇혔으나 천사의 도움으로 풀려남

5:27-42 공의회 앞에 선 제자들,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복종하여 담대함

 

<줄거리>

초대교회 공동체 안에서 재물과 관련하여 거짓으로 이야기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되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게된다. 제자들의 치유의 기적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믿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는데 이에 대제사장과 무리들이 시기하여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둔다. 하지만 천사로 인해 옥에서 풀려나고 그들은 다시 복음을 전한다.

공의회에 다시 끌려간 제자들은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 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담대하게 말하고 예수님을 전한다. 사도들은 채찍질과 압박을 받고 풀려났지만, 예수님의 이름때문에 모욕을 당한 것에 기뻐하며 다시 복음을 전한다.

 

 

<말씀연구 및 묵상>

5:1-11 공동체 안에서 거짓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재물에 대한 믿는 자의 태도가 중요했다. "사탄이 가득하여 성령을 속인 죄" 그들의 죄는 돈을 감춘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거짓말은 부부가 같이 계획했다. 그들에 대한 판결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종류의 위선과 주의 영을 시험하는 일을 싫어하신다.

 

5:12-26 지속적인 복음 전도로 옥에 갇혔으나 천사의 도움으로 풀려남

제자들의 인기에 대한 권력자들의 "시기심". 그들은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이 진짜인지 거짓인지에 대한 것 보다도, 그 인기가 탐나고 시기스러웠다.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보다도 성공을 거둔 것 처럼 보였기 때문.

주의 사자로 인해 도움을 받고 옥에서 풀려난 제자들은,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는 사자의 명령에 따랐다.

이러한 기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데도, 그들은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는 자기들의 잇속에 집중했다.

 

5:27-42 공의회 앞에 선 제자들,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복종하여 담대함

제자들은 그들이 십자가 사건의 배후 주동자임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요지는 예수님의 일에 내린 인간의 판결을 하나님이 뒤집으셨다는 사실이었다. "예수님을 하나님이 살리신 것은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다. 우리는 이에 대한 증인으로 말씀을 전하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신 성령도 받았다" 하지만 그들의 귀는 닫혀있었고 크게 노하였다.  그들이 보기엔 제자들은 무지한 자였고 자신들이 비난받고 있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을 없애고자 했다.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았고 위대한 랍비였던 율법교사 가말리엘의 제안 - 하나님이 해결하시도록 놓아두자 - 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의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 운동에서도 아무런 결과가 발생하지 않으리라 생각했기에 한 발언이었다. 그도 진심으로 예수님의 부활이 하나님이 살리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옥에서는 기적적으로 풀려난 제자들이, 채직찔은 당하고 금지를 당했다. 아마 이들은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에 혼란스러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을 위해 모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음"에 기뻐했다. 그리고 사람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하나님께 복종하기 위해 다시 이집저집 다니며 전도를 이어갔다. 

 

 

=> 인기와 성공에 집중하며 시기심으로 가득찬 유대 지도자들. 그들은 하나님보다도 백성들을 의식하는 것이 먼저였던 것 같다. 그들과 비교되는 제자들의 모습.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받는 모욕, 능욕에도 굴하지 않고 기뻐할 수 있었다.

어떤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인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제자들과 온전히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만 행하는 유대 지도자들의 끝은 달랐다. 

그들은 세상적으로는 권위와 지위 모든 것을 갖춘 것 처럼 보였고, 제자들은 무지하고 가진 것 없이 보였지만 누가 더 가치있는,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았는지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셨을 것이다. 

제자들은 기뻐했다. 복음 전도를 하며 눌리지 않았고 담대함과 기쁨으로 전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 안에 있었다. 

내 자신의 어떠함과 돋보임, 안전을 스스로 챙기는 것 보다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삶에서 정말 중요하다 싶다. 

하나님께 더 나아가고, 말씀을 보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을 연단해가는 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에서 나의 맡은 책임들을 다하는 일, 맡겨주신 소중한 아이를, 하나님의 자녀로 건강하게 기르는 일. 

 

그리고 비교하고 시기하지 말기. 시기심은 파멸로 이끈다. 시기심으로 인해 그들은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다. 물론 가말리엘의 제안 덕분에 죽이지는 않았지만... 이런 사람들의 일도 하나님의 인도가 아니었을까. 제자들을 죽게 내버려두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옥에서도 빼내주셨는데...

시기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비교에서 시기심이 온다. 나도 시기하는 마음때문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관계가 끊어지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그 문제에 함몰되면 아주 크게 느껴졌는데... 결국 잘못된 비교부터가 오류 아니었을까.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의 과거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는 것이 맞고,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것에 감사하고 주신 은사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가지지 못했다고 타인의 은사를 시기해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 아무리 시기하고 그 사람처럼 되보려고 애써봤자, 나는 타인이 절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해주신 것들에 감사하며, 하나님이 하실 일에 집중하고 복종, 순종하는 삶.

이 삶이 겉으로는 뛰어나보이지도 않고, 화려해보이지는 않을지라도. 나와 내 가정에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줄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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