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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찐맛집&카페

대구 수성호텔 포시즌스 뷔페 주말 런치, 아기와 함께 다녀온 후기

by 곰곰책방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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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부부와 함께 외식하기로 한 날, 호텔 수성 포시즌스 뷔페에 갔다.

예전에 부모님 모시고도 왔었는데 그때 만족했었기에, 올케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맛난 식사 한번 먹자고 약속을 잡았다.

아, 포시즌스는 미리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전에는 그냥 갈 수 있었는데, 예약 안했으면 못 이용할 뻔 했다. 예약은 네이버예약도 가능하고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호텔수성 포시즌스 뷔페
주소 : 대구 수성구 용학로 106-7 신관 5층
전화번호 : 053-770-6777
금액 : 브런치(평일에만 운영) 35,000원
(수요일은 브런치 할인 23,900원)
주말 뷔페 1인 59,000원
유아는 무료

평일에 와도 가격대비 가성비 괜찮아보였다. 할인 행사 중이어서 더 좋은듯
다음엔 자유부인으로 친구랑 브런치먹으러 오고 싶다며.

아, 주차에 대해 할말이 참 많은데..
예식홀이랑 주차가 별개인 것 같은데 주차난이 생각보다 심했다.
나는 아이와 먼저 내려서 로비에 있었는데, 남편이 여러 곳을 뱅뱅뱅 돌다가 겨우 주차를 했다고 한다. 주차하는데만 15분 이상 걸린듯하다.
우리가 간 토요일 낮이 피크타임인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주차부분은 좀 개선되어야할 것 같다.
(우리가 갔을 때 주차 유료화 안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원래 유료가 아니었나보다. 당일 식사 후 계산하고 나가려하니 주차등록을 따로 안해도 3시간 무료라고 한다. 아직 유료화가 안되어서 누구나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이렇게 주차가 힘들었나싶기도....황당!)

여하튼, 예약할 때 창가자리가 마침 비어있어서 창가로 자리를 예약했었다. 자리에 가니 아기의자와 식판도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포시즌스에서는 생수가 그대로 제공되어 더 위생적인 것 같다.



식사를 애타게 기다리며 식판 갖고 노는 중
낮잠도 실컷 자고와서 기분 좋은 듯


창가자리가 좋은 이유
수성못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확 트여져서 더 좋다.
미리 예약해서 꼭 창가자리로 잡으시길!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궁금하실테니 먼저 메뉴들부터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뷔페 메뉴들


새우 튀김도 맛나지만, 오징어먹물 튀김 찐..
오징어가 오동통하다. 소스에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다.

양파 단호박은 손이 잘 안갔다. 비쥬얼은 맛있어 보였다.


마라샹궈와 삼선짜장면
면이 미리 그릇에 있어서 짜장소스만 담으면 된다.
칠리새우는 튀김옷도 두툼하고 매콤했다.


아 마침 사진찍은 것에는 양갈비가 sold out인데, 잠깐 없었던 것 같다.
양갈비가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양갈비 비쥬얼은 아래에 직접 퍼먹은 사진에 있음)
부드럽고 맛있다. 저 시즈닝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신랑은 양갈비만 4대 먹은 듯.

대하구이 완전 오동통.. 최근에 부산 뷔페에서 먹은 새우랑은 비교가 안됨. 부드럽고 오동통하고 크다.

스테이크도 맛있었다.


닭고기, 타코야키, 부드러운 참치가마살 !



타코를 만들어먹을 수 있는 재료들
난 귀찮아서 만들어먹지는 않았는데 남편 말로는 맛있다고 한다.


딤섬과 가리비도 있다.
(가리비 비쥬얼은 아래에 직접 퍼온 그릇에 있음)
가리비가 아주 크고 육즙이 가득했는데 다시보니 일본산이었네(의외...)


여기서부터 초밥!


초밥종류는 다 맛있었다.
떨어질 때 마다 바로 채워져서 마음껏 먹었다.


초생강 락교 참치를 찍어먹을 소금기름장과 싸먹는 김


참치 부위별로 있어서 좋았다
원없이 먹은 참치!!
기름지고 부드러운 맛


숙회는 별로 안좋아해서 먹진 않았는데 신선해보였다


물회에 회는 2-3점 들어있었고 시원하고 매콤했다


쌀국수 만들어먹을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치즈셀렉션 중에 크래커 하나랑 살구치즈 조금 먹어봤다



커다란 치즈(이름 잘 모름)
어떤 사람들은 이거 맛있다며 먹던데 나는 먹진 않아서 맛을 설명할 수가 없음(;;)

샐러드 소스도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다.


그 옆에 여러 샐러드들도 있고


유린기와 홍합샐러드. 둘다 괜찮았다


육회도 사람들이 많이 먹던데, 나는 육회를 못먹어서 이쪽으로는 손이 잘 안갔다.


트러플오일 양송이스프라니 고급진데하며 먹어봤는데 걸쭉함보다는 약간 밍밍함;;
전복죽은 찐하니 맛있었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후식!


와플은 옆에 오븐기에 구워서 메이플시럽과 생크림 얹어먹으니 맛있었다.


배불러서 빵까지는 못 먹엇는데 쿠키는 아주 달달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토핑


다양한 케이크들 크림브륄레가 나중에 나와서 맛봤다
에그타르트는 무난한 맛!

예전에 왔을 때 케이크 다 먹어봤었는데 맛있었던것 같다.
이번엔 정신없어서 못 먹었네 흑


여러 과일들 ~
우리 아들은 오늘도 수박 파티


여기서 자몽에이드를 즉석에서 만들어주셨다.
사이다와의 조합 !

이제부터는 우리가 퍼먹은 음식들 !

우선 배고픈 애부터 먹여야하니 아기가 먹을만한 것들로 하나씩 퍼왔다


스테이크는 좀 질긴듯해서 얼마 못 줬다

저 구이와 새우 단호박 닭고기 이렇게 잘 먹었다 !


직접 손으로 집어먹게 잘라주니 잘 먹고
숟가락으로 주니 또 잘 받아먹고
신나게 먹는 아들

남편이 좀 먹은 후 교대해서 퍼온 것들


회가 신선해서 좋았다
참치 찍어먹는 참기름은 나중에 퍼왔다는


신랑의 접시
양갈비 퍼레이드
고기고기만 먹다가 좀 찔렸는지 야채도 조금퍼왔나보다


위에서 찍은, 짜장과 함께


두번째 접시... 난 양갈비 하나로 족했다
여러가지 먹어보기 ㅎㅎ



이날도 얼마 못먹고 후식
전복죽과 디저트의 특이한 조합;;
크래커와 치즈도 하나
샐러드 퍼는 쪽에 견과류들 있어서 얹어봤다


크림브륄레 굿

저번에도 맛났지만, 포시즌스 오면 크림브륄레는 꼭 먹어야한다며

난 디저트 중이게 젤 맛있다


그래도 동생네가 아이를 좀 봐주기도 해서 셋이서 왔을 때 보다는 한결 여유로웠던 식사시간이었다.
역시 여럿이 와야 여유롭다.

아기랑 식사는 이날도 쉽지 않았지만 잘 먹어주어서 엄마도 뿌듯했던 시간
얼른 좀 더 커서 우리 각자 먹자 아들아~

아기와 함께, 대구 수성 호텔 포시즌스 뷔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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