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부업때문에 여름에 구미갈 일이 좀 있었다. 아이랑 독박육아하며 집에 있기가 싫어서 따라가게 되었는데,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엄청 열심히 검색하다가 알게된 이 곳!
유아 데리고 가기에 딱 이다 싶어서, 찾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올려보는 후기.
(여름에 갔던 후기입니다)
우선, 새마을 테마 공원은 주차는 걱정이 없다 지하주차장이 아주 넓고 자리가 많음.
한 여름이나 한 겨울에도 걱정하지 않고 주차하고 데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1층에 로비같은 곳
토요일이었는데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저 안쪽으로는 북카페가 있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오른쪽에 있다.
(사진은 따로 못 찍어옴...ㅠ 그래도 제법 넓고 쾌적해서, 오래 시간떼우기도 좋은 듯)
우리집 근처였으면 정말 자주 드나들었을 것 같다. 혼자 여유롭게 보내기도 참 좋은듯.
풍선을 나눠줘서 받고는 신이난 우리 아가야.
넓은 곳에서 신나게 뛰어다녔다.
우리에겐 시간이 아주 많았는데, 그 이유가 유아 놀이터는 예약제여서 예약시간까지 아주 여유로웠다.
그래서 이곳저곳 엄청 구경하고 다녔다는 사실.
날씨가 좋은 날, 마침 경운기 장난감을 오픈해주셔서, 아이가 신나게 탔다.
다만 어려서 혼자 저 버튼을 누르고 가기는 어렵..(유치원생 정도 되어야 능숙하게 다룰 듯.)
저걸 딱 잡고 누르기엔 애 팔길이가 짧기도 하고. 누르면 확 나가서 아무래도 내가 계속 옆에서 지켜봐줬다.
그리고 경쟁이 엄청 치열했다. 저거 하나 찍는 것도 힘들었....(옆에서 타려고 초등학생 애들이 눈에 불을 켜고 기다림 ㅠ)
1층에 호랑이 인형도 있다. 실물처럼 엄청 큰데, 이 인형에 아이들이 하도 올라탔는지 올라타지말라는 안내문이 적혀져있다.
저 매트 공간도 신발 벗고 들어가야하는데, ㅜㅜ 우리 애 막 들이대서... 뒤늦게 신발을 벗겼다.
여러 인형들도 있긴한데 때가 타서 막 만지게 하기에는 좀 망설여짐.
이 공간에서 공연도 하는 것 같았다. 예쁘게 알록달록 꾸며져있어서, 아이가 막 뛰어다니기도 했다는
아이에게는 이곳저곳 공간들이 다 신기하고 호기심가는 듯 했다.
유아놀이터는 2층에 있는데, 20분 정도 남겨두고 2층으로 올라갔다.
사진엔 없지만 교복이나 코스프레 의상 입고 체험하는 것도 있는데 이건 유료이다.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체험 가능.
우리 애는 이 동상들이랑 모형에 더 관심을 많이 보였다.
채반체험 포토 존..
저 막걸리그릇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달그락달그락.
저 동상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닮은 것 같은데... 나만의 느낌인지(?)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게 세심하게 신경쓴 공간인 듯 하여 좋았다.
정리해도 또 만지고 또 만지고. 무한반복...^^
드디어 시간이 되어 유아놀이터에 입성(!)
아 예약을 미리 했으면 1층 로비에서 자원봉사자분이 주시는 번호표를 들고 있다가, 들어올 때 번호표를 내고 들어가면 된다.
입장관련해서도 체계적으로 되어있음.
남편의 부업이 끝나가기 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예약한게 어찌나 다행이었던지 휴.
애 간식을 미리 먹이고 들어갔다.
어딜가든 좋아하는 볼풀장과 미끄럼틀. 정신없이 노는 중
조금 더 크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았던 놀이기구도... (뜨개 실로 되어있는 느낌인데 아주 탄탄함)
올라갔는데 맨발로 가니 지압(?) 마사지 효과가;;
우리애랑 같이 올라가다가, 여기서 그만..
내가 올라가면 혹시나 무너질까봐 ㅋㅋㅋㅋ
"엄마는 여기 못가" 하며 억지로 데리고 옴
초등학생들은 아주 신나게 다람쥐처럼 뛰어다니더라. 정글인 줄.
미니 방방도 있고, 더 긴 방방이도 있었다.
이 당시에 울 애는 아직 잘 뛰지는 못했는데. 이제 가면 더 재밌게 놀수있겠구나 싶다.
어릴 땐 몇개월 차이도 참 큰 것 같다.
이 놀이공간 너무 좋았다. 채소 과일 수확하기.
아이디어도 너무 좋고... 무 당근 등등 채소들을 심었다가 뽑았다가, 역할놀이도 할 수 있고~~
우리애는 아직 어려서 그냥 뽑고 넣고만 했지만, 초등학생 형 누나들도 정말 재밌게 놀던 곳.
저 발은 어떤 초등학생 형아인데.... 우리 애가 뽑을 때 마다 자기꺼 뽑지말라며 ㅠㅠ..
아기라고 좀 봐달라고 했더니 선심쓰듯 한개 주었다. ^^;;;;
한 공간에서 마음껏 넣고 빼고 할 때 중재하는 부모 없음 다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꼭 붙어있어야 하는 이유..
그 형아가 붙여놓은 포도와 사과 (키가 짧아서 못 뗀다 흑흑)
사진이 흔들렸지만 커다란 블럭도 있어서 아이들이 성도 쌓고,
주방놀이 공간도 있고
저 안쪽 공간은 책 놀이터라고 책도 가득 있어서 책 좋아하는 아이들이 가도 좋을 듯!
(사실 책 있는 공간은 휑하니 비어있었음. 다들 놀이기구 쪽에 많긴 하다)
아무래도 책은 집에서도 읽을 수 있지만 놀이기구는 집에 없으니... 이런 곳 오면 놀이기구가 더 끌리는 듯?
구미에 여행으로 놀러 가신 다면, 어린 아이와 함께 가볼 곳으로 강력 추천드리는 새마을테마공원!
요새 키즈카페도 가기만해도 3만원 기본으로 쓰고오게 되는데...
여긴 무료에다가 쾌적하고 놀고 가기에 딱 - 이어서, 우린 구미 갈 때 마다 생각나지 않을까 싶은 곳이다.
가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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