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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관련 정보

대구 수제 아기 반찬 ! 얌얌 유아식 준비기(무염, 저염)주문 & 먹여본 찐 후기

by 곰곰책방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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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너무나 밥을 안먹는 우리 아들 덕분에 시판 수제 반찬을 사보게 되었다.
웬만해서는 무농약, 유기농으로 자연드림에서 구매한 식재료들로 만들어주려했는데......
내 음식이 그렇게 맛이 없는 것인지, 좀처럼 애를 써도 안 먹는 아들... 들인 노력이 너무 허무하기도 하고, 그냥 몸이라도 편해보자 싶어서 사본 찐후기.


인스타그램에 메뉴와 사진들이 안내되어있다



유아식 준비기 & 유아반찬 두 식단 중에 고를 수 있다. 난 우선 유아식 준비기로, 9월 28일 메뉴를 골고루 주문해봤다.
유아식 준비기는 저염 무염이 표시되어있다.

3팩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 1000원
4팩 이상은 무료
픽업도 가능하다.


이렇게 문자 내용과 주소, 입금자명을 보내면 끝.
4팩 주문해서 나온 비용은 21,000원이었다. 배송이 되고나면 문자로 알려주신다. 나가보니 문고리에 걸어져있었다.

바보처럼 사진 찍는다는게 깜빡하고 소분을 해버려서.....전체 사진은 찍기도 못함. 아흑.

그래도... 내가 후기를 여러곳 찾아봤을 때 별로 후기를 못본 것 같아서, 느낀 점하고 올려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4팩 모두 양은 적지 않았다. 국은 3개로 소분했고, 덮밥 소스도 2번 (3번까지도 가능할듯), 반찬은 함박스테이크인데 두툼해서 4조각으로 잘라서 하나 잘먹길래 또 하나 더 주기도 했고.. 2-3번 먹을 수 있는 양. 아기밥은 반틈씩 주니 딱 적당한 것 같다.

그러니 한.. 3-4끼는 해결할 수 있으므로, 많이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애기 음식 만드는데 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


여기서 밥과 국만 얌얌이유식에서 구매한 것이고 나머지 반찬(오이무침, 토마토)은 내가 만들고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소고기고구마줄기볶음


 

잘먹는 것 같아 보이지만 국만 먹는 사진.. ^^


오늘 점심 메뉴였는데
흑... 밥은 1도 안먹고 뱉고, 국만 후루룩. 반찬은 다 먹었다.
왜 당췌 밥을 안 먹는 것이냐 아들아...!! (진심 분노)

그래서 결국 집에있던 새 잡곡밥에 간장+참기름으로 간하고, 방울토마토 6알 얼른 익혀서 밥에 조금씩 올리면서 주니 겨우 2/3 정도는 먹었고, 무사히 낮잠에 들었다.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하... 전쟁같았던 시간. 우리애가 남긴 저 마늘쫑삼겹살데리야끼 볶음밥은 내 뱃속으로...^^;;;

엄마 건강해지겠네 아들아.^^ 참 씁쓸..



우리아이 얌얌 반찬 먹여본 찐 후기. 느낀점(?)


1. 볶음밥

처음에는 그래도 참기름 좀 더 넣어서 비벼주니, 그날은 2/3은 먹었는데.
앞서 언급했든 2번째 줄 때에는 1도 안먹음. 입에 넣고 바로 웩 하며 뱉어서 얄밉..ㅠㅠ


먹다가 안먹으니 더 혼란.
정말 우리 애 식성과 취향을 잘 모르겠다. 이 시기 18갤 아이들 다 이런건 아닌 것 같은데.....


2. 국(녹두삼계탕)
국은 아들이 아주 잘 먹었다. 무염인데도 저 녹두삼계탕은 매번 원샷까지 해버림. 국의 만족도는 높았다.
하지만 국이랑 밥이랑 같이주면 뱉는 이유는 뭘까 ㅡㅡ 오직 국만 먹는다. 아놔...


3. 반찬(함박볼까츠)
이 메뉴도 만족도 굿. 아이가 잘 먹었다. 이 반찬 줬을 때 다행히도 완밥했다. 이 반찬은 인기가 많은 듯 했다. 인스타에도 일찍 품절될 수 있으니 미리 주문하라는 내용의 글을 본 것 같기도 하다.


4. 소스(한우마파두부)
망... 1도 안먹음, 밥 비벼주니 더 싫어함. 우리애는 밥이랑 뭔가를 비볐을 때 그닥 안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음부터는 소스는 안시키려한다. 차라리 반찬을 하나 더 시킬까한다.ㅠㅠ 야채도 많고 좋은데.....왜 안먹는것인가.
애가 남긴 것을 먹어보니 아무래도 조금 밍밍한(?) 맛이긴 해도 괜찮았는데. 애 입에는 안 맞았나보다.


우리 애 취향을 파악해본 바,, 최애 순위는
소스 < 볶음밥 < 국 < 반찬 순서였던 것 같다.

다음엔 볼까츠만 여러팩 주문해볼까 싶음..

 



우선은 아이 반찬을 아예 안 만들 것도 아니고, 만들면서 도움을 조금씩 받는 것은 좋을 것 같아서 간간히 시켜보려한다.
처음 시켜봤는데 이정도면 만족한 편이다.
참 골고루 챙겨주기가 쉽지 않은데, 건강하게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수제 반찬 업체라서 더 좋은 것 같다.
아기 취향에 따라 호불호메뉴가 있으니, 좋아하는 메뉴만 시켜서 얼려두어도.. 든든할듯!!!!!!!!!!


18갤 재접근기 자기주장 강해진 땡깡쟁이 키우느라 더욱 쉽지 않은 육아에,,,,,, 아이 반찬까지 만드는 것이 버거운 나같은 엄마라면 한번 주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밥을 안먹어서 먹이는 스트레슨 여전하지만,, 몸은 조금은 덜 지치는 느낌(?)
육아하는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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