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 열감기 아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고열 4일, 수액 링겔맞고 호전 되다

금요일. 저녁
갑자기 미열이 나기 시작.

첫째와 둘째 모두 미열...

뭐지? ㅠ

근데 첫째(37갤)는 미열나더니 해열제 안먹이고 열이 끝났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우리 둘째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열이 자꾸만 안내렸다.

열 나서 계속 벗겨놓기.. ㅠ

바보같은 엄마는 좀 낫다고 외출도 하거... ㅠ

바보같앗던 나 자신

열은 참 신기하게도

해열제를 먹으면 안나고.

약 기운이 떨어지는 4시간 쯤 뒤면 다시 조금씩 올랐다

약빨은 다행히 잘 들었음.

6개월이 지난 아기이니 맥시부펜 먼저 사용하고 교차복용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썼다

새벽에 아세트아미노펜만 먹엿을땐 열이 별로 안내려서... 그냥 맥시부펜 위주로 사용했다.

첫째날 미열 빼고는 밤마다 고열 찍음..

39도라니..

점점 올라간 수치. 열 39.2도

40도까지 찍었다.. ㅠㅠㅠㅠ

아무리 해열제를 먹어도 안잡혀서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열이 오래난 적이 없었는데

첫째때도 그렇고..

대체 뭔가 ㅠㅠ

우선 열 났을 때의 .. 기록

걱정되고 불안해서 쉴새없이 열 잰 나란 엄마..
ㅋㅋㅋㅋ

기록보니 ㅠㅠㅠ 너무 자주 재고 적고

엄청 불안햇나보다.

여튼 열이 안떨어져서 결국 병원에 다시 가니..

코로나검사 독감검사 다 해도 음성.

열 감기는 맞는 것 같은데 너무 오래 기침과 열을 동반하다보니 폐렴끼가 있는 것 같다하셨다

피검사도 함...

대체공휴가 끼어서. 그 부분을 주치의선생님이 안타까워하심ㅠ 늦게 간 느낌이랄까

피검사할때ㅜ애 혈관이 안보여서 너무 고생했다

처음에 한거 링겔맞는다고 끼워보니 안드가서 결과적으로 2방 찌름 ㅠㅠ

오열하던 우리아가 ㅠㅠㅠ 안쓰럽...

링겔을 맞고. 잠시 대기하는 병실로 ..

링겔맞는 중에 피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었다 흑흑..

다행히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고 아주 심하진 않다하심..

발등에 겨우 혈관 찾음.

요 나이때는 찾는게 쉽지않은데 더 쉽지않은 아가라하심..

링겔맞고나니 열은 확 나갔고. 그날로 열은 안났다

금요일 저녁에 열이 시작해서 화요일에 빠져나감..

ㅠㅠㅠㅠㅠㅠ

이번에 아픈걸로 가장 힘들었던건

우리 아이가 계속 토한거 ㅠ

먹고나서 기침하면서 다 토해가지고

장염인가까지 생각했다.

다른 점은 기침을 동반한 토라서... 열감기로 인한 구토가 맞았던 것 같다

울컥 다 토해버려서 다시 먹이기도 하고

이유식 잘 안먹는 아기인데 그마저도 더 안 먹고..

얼마 안먹고 잠을 자기도해서

결과적으로는 0.5kg 정도 살도빠짐 ㅠㅠ

헬쓱해진 느낌은 나만의 느낌인가... 흑

우리 곰됴리 힘들었지

아프지말장 ㅠ